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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F1은 윌리엄즈, 페라리, 맥라렌의 3강 시대
입력 2015-09-24 16:14:32 l 최종 수정 2015-09-24 16:14:32

1980년대에는 지금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윌리엄즈, 페라리, 맥라렌이 컨스트럭터 경쟁을 이끌었다. 1979년에 더블 타이틀을 차지한 페라리는 이듬해 F1 정상의 영예를 윌리엄즈에 넘겨주었고, 82년에 다시 찾은 컨스트럭터 왕좌는 이후 맥라렌과 윌리엄즈에 바통을 넘겼다.
 
F1 명 드라이버들 사이의 챔피언십 경쟁도 매우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윌리엄즈를 챔피언 반열에 올린 앨런 존스가 1980년대 첫 드라이버즈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브라질 국적의 넬슨 피케는 브라밤과 윌리엄즈를 오가며 세 차례 F1 정상을 정복했다. 핀란드의 케케 로스베르크가 유일하게 드라이버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해는 1982. 1975, 77년 페라리에 우승컵을 바친 니키 라우다는 맥라렌으로 옮긴 1984년에 개인통산 세 번째 챔피언이 되었다.
 
알랭 프로스트와 아일톤 세나의 이름이 그랑프리 팬들의 가슴에 파고든 시기도 1980년대에 시작되었다. 맥라렌의 알랭 프로스트는 1985~86, 그리고 1989F1을 주름잡았고, 윌리엄즈-르노 경주차를 운전한 93년에 네 번째 타이틀을 목에 걸었다.
 
1994, 산마리노의 별로 사라진 아일톤 세나와 1988년 맥라렌-혼다는 F1 팬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아 있을 것이다. 알랭 프로스트와의 라이벌 대결도 오래도록 회자되는 대목. 톨레만과 로터스를 거쳐 1988년부터 맥라렌에 합류한 아일톤 세나는 8, 13회 폴포지션이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생애 처음으로 F1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듬해 성적은 2. 여전히 환상적인 실력을 그랑프리 팬들에게 보여준 세나는 알랭 프로스트에 잠시 정상의 자리를 내주었지만, 90~91F1 챔피언 트로피는 다시 그의 품으로 들어갔다.
 
1980~81F1 그랑프리는 윌리엄즈의 해였다. 70년대를 풍미한 페라리와 로터스를 선두에서 밀어낸 윌리엄즈는 컨스트럭터즈 타이틀 2연패를 일구며 강팀의 반열에 올라섰다. 윌리엄즈 시대를 연 주인공은 앨런 존스와 카를로스 로이테만. 앨런 존스는 80년 드라이버즈 타이틀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브라밤의 넬슨 피케는 81년 우승컵을 거머쥐면서 주목받는 드라이버로 떠올랐다. 버니 에클스톤의 손에 들어간 브라밤의 첫 드라이버즈 우승이다.
 
1982년 양대 타이틀은 윌리엄즈와 페라리가 나눠가졌다. 팀 경쟁에서는 79년 이후 3년 만에 페라리가 정상을 차지했고, 드라이버 선두에는 F1 사상 유일한 스위스 디종 그랑프리에서 겨우 1승을 차지한 케케 로스베르그가 올랐다.
 
이어진 82년 그랑프리 타이틀도 페라리의 품에 들어갔다. 사고 없이 순항한 알랭 프로스트는 우승 후보로 뽑혔지만, 브라질의 넬슨 피케가 승리의 여신과 만났다. 그러나 1982년은 F1 역사에서 가장 혼란스럽고 비극적인 시즌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캐나다의 질 빌르너브가 졸더에서 일어난 사고로 세상을 등진 때문이다.
 
1983년은 넬슨 피케가 아슬아슬하게 두 번째 타이틀을 잡은 해였다. 알랭 프로스트를 2점 차이로 따돌린 피케는 브라밤에 마지막으로 컨스트럭터 정상의 기쁨을 전했다. 르노를 제치고 83년 컨스트럭터 우승컵을 차지한 페라리는 이후 98년까지 기나긴 어둠의 터널에 접어들게 되었다.
 
1984~85년은 맥라렌의 해. 니키 라우다와 알랭 프로스트에 맥라렌-포르쉐 경주차를 맡긴 결과는 2년 연속 더블 타이틀로 이어졌다. 환상 듀오 니키 라우다와 알랭 프로스트가 한 차례씩 드라이버즈 타이틀을 거머쥐며 맥라렌 황금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특히 불사조 라우다는 77년 이후 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1985F1은 알랭 프로스트의 해였다. 83~84 시즌에 아슬아슬하게 정상 문턱에서 좌절한 프로스트는 5승 트로피를 들고 개인통산 처음으로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3회 월드 챔피언 니키 라우다는 85년을 끝으로 F1에서 은퇴했다.
 
1986년 드라이버즈 정상은 알랭 프로스트. 그러나 2년 연속 그랑프리를 휩쓸었던 맥라렌은 컨스트럭터즈 우승컵을 윌리엄즈팀에 물려주었다. 나이젤 만셀과 넬슨 피케를 내세운 윌리엄즈는 많은 점수 차이로 라이벌을 눌렀고, 87년에는 더블 타이틀을 차지했다. 1985년 챔프 프로스트는 이듬해에도 챔피언의 영예를 이어갔다. 86년에는 공산권 헝가리 헝가로링에서 F1이 열렸다. 76년 이후 맥이 끊긴 일본 그랑프리가 스즈카에서 부활한 점도 눈에 띈다.
 
윌리엄즈 돌풍이 지나간 서킷에 맥라렌 후폭풍이 몰아닥쳤다. 명 드라이버 아일톤 세나와 알랭 프로스트 듀오를 앞세운 맥라렌은 80년대 후반 F1을 가볍게 평정했다. 88년 드라이버즈 챔피언은 8승을 거둔 아일톤 세나. 이듬해에는 서킷의 교수 알랭 프로스트가 맥라렌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페라리와 윌리엄즈는 맥라렌 뒤에서 간신히 2위 그룹에 들었다.
 
1988년은 맥라렌 전성시대의 서막이 열린 해였다. 명 드라이버 세나와 프로스트를 보유한 맥라렌은 4년 연속 더블 타이틀을 차지하며 80년대 후반 F1 그랑프리계를 가볍게 평정했다. 88년 드라이버즈 챔피언은 서킷의 천재 아일톤 세나가 차지했고, 이듬해에는 팀 동료 알랭 프로스트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85~86 시즌 챔피언 프로스트의 88년 드라이버즈 포인트는 세나보다 앞섰다. 그러나 당시 F1의 점수 방식은 시리즈 16전 중 상위 11전 합계였다. 덕택에 세나가 프로스트를 누르고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89F1도 맥라렌이 휩쓸었다. 이번에는 알랭 프로스트가 세계 타이틀을 휘어잡았다. 이미 여러 드라이버가 도달한 3회 챔피언의 반열에 오른 것이다. 이로 인해 프로스트와 세나는 말도 하지 않는 적수가 되고 말았다.
 
박기현(gokh3@naver.com), 사진/레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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